누가복음 2장. 예수님의 탄생과 유년 시절 > QT로 여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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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장. 예수님의 탄생과 유년 시절

1. 목자들

8절 :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 깨어 있는 자들이 주님을 본다. (심령이) 가난한 자들이 주님을 본다.

* 당시 목자들은 우기(10-4월)에는 광야에 나가서 양들을 쳤다. 그러면 건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는 어떻게 양들을 먹여 살리는가? 물도/ 풀도 없는데. 양들을 살리기 위해 목자들은 밀밭의 주인과 협상을 해야했다. 오순절이 지나면 밀밭의 추수가 끝나고 베고 남은 밑동이 남게 되는데 그걸 양들에게 먹이기 위해 협상을 하는 것이다. 목자들은 양들에게 밀의 밑동을 먹이는 대신에 뽕나무를 배양해줘야 했다.

2. 시므온

26절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라"

- 믿음 지키는 자들이 주님을 본다.

29절 :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3. 안나

36절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 경건한 자들이 주님을 본다.

4. 유월절에 벌어진 일(41-51절)

48절 : 그의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의 어머니는 이르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 그 자리를 찾는 것. 이것이 우리의 과제이자 사명이다.

* 13세에 성인식(바르 미쯔바)을 치루면 곧바로 성인으로 취급된다. 오늘날과 같은 청소년기, 청년기가 따로 없었다. 13세를 기점으로 남자 아이들은 어머니 품에서 아버지의 지도로 옮겨지게 되고, 아버지는 아들을 막대기와 채칙으로 훈육했다. 잠언에서 자식에게 매를 아끼지 말라고 한 시가가 바로 이때다. 13살까지는 어머니의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래야 정서적으로 안정감 있는 성인이 된다. 그러나 13세 이후부터는 아버지의 혹독한 스파르타식 교육이 시작된다. 남자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이 그리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 나사렛에서 예루살렘까지 보통 3,4일이 걸렸는데, 출발 할 때는 12살이지만 나사렛으로 돌아올 때는 13살이 되는 것이다. 이에 돌아가는 길에 예수님의 자리 배치에 변화가 생겼다. 갈 때는 중간에서 보호를 받고 갔지만, 돌아올 때는 성인이기에 맨 앞, 아니면 맨 뒤에 서 여자와 아이들과 노약자를 보호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당연히 요셉과 마리아는 맨 앞이나 뒤에 동년배들과 함께 있는 줄 알고 있었다.

5. 아버지 집에 있는 예수님

49절 : ...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 예수님은 아버지 집을 사랑하셨다. 아버지와 함께 있는 것을 사랑하셨다. 예수님의 아버지는 누구인가?

- 누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이것이다. 이젠 더 이상 예수님이 아버지는 '요셉'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제 13세가 되었기에 요셉의 막대기와 채칙으로 교육받아야 하지만,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하였기에 참 아버지이신 하나님으로부터 교육받는 것이 당연함을 누가는 말하고 있다. 이에 13세부터 30세까지의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육의 아버지인 요셉의 이야기도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예수님의 아버지는 하나님이시기에!

** 사색 & 묵상 **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 결단 & 중보 **

1. 목자들처럼 깨어 있는 종 되게 하소서.

2. 시므온처럼 평안히 이 땅에서의 사명 완수하게 하소서.

3. 안나처럼 경건한 삶을 살다 주님 보게 하소서.

4.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들과 가득한 교회 되게 하소서.

5. 코로나로 신음하고 있는 이 땅을 고쳐 주소서.

** 나눔 & 실천 **

사랑으로 자녀들을 품어 주세요.